(주)라온메디, 차세대 투명교정 그래피와 업무 협약

“직접 출력 방식의 새로운 투명교정 솔루션 제공”

라온피플의 AI 의료 전문 자회사인 ㈜라온메디(대표 이석중)가 치과 재료 분야 선도 기업인 ㈜그래피(대표 심운섭)와 치과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치료 시뮬레이션 및 주문 시스템 개발
• 형상기억 레진 전용 교정장치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라이선스 사업

라온메디는 치과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사의 AI 기반 디지털 진단 및 치료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 기존의 열성형(thermoforming) 방식에서 나아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3D 프린팅 방식을 적용해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함으로써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피는 형상기억 레진을 비롯한 치과 재료 전문기업으로서, 라온메디의 AI 교정 셋업 소프트웨어 ‘Laon Ortho’와 자사의 치과 재료 및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다. 이를 통해 치료 효율성을 제고하고 치과 진료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교정장치 제작과 진료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래피와의 협력을 통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첨단 치과 재료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덴탈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K-Dental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라온메디는 이미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인 IDS 2025에서 AI 기반 자동 진단 기능 ‘One-Click’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고, SIDEX 2025를 포함한 국내 주요 전시회에서도 고도화된 솔루션을 공개해 치과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주관한 경기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진행된 투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그래피는 독자적인 치과 재료 및 3D 프린팅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현재 100여 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국내외 치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